- 데크 위로 포치를 만들고 상부를 용마루와 연결하는 독특 한 구조여서 지붕 곡선이 아름답다.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지붕이 넓은 평면으로 기울어져 용마루에서 처 마로 흘러내리는 지붕 곡선이 아름다운 집이다. 지붕을 넓고 길게 하려는 의도로 데크 위로 포치를 만들고 상부를 지붕선과 연결하는 독특한 구조로 계획했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지붕이 특별하여 단독주택 단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집이 되었다. 활처럼 등이 휜 곡선 지붕에 창문이 나 있고, 벽난 로의 굴뚝이 자리 잡고 있다. 길고 시원한 지붕이 집의 중심으로 살아난다. 데크 위에 포치를 독립적으로 처리하면 단순해 보이기도 하고, 잘못하면
덧붙인 것 같아 볼품이 없다. 하지만 주인의 회랑 같은 포치를 지붕과 하나 로 연결한 안목이 멋진 집을 만들었다.
집안에 들어서면 우선 천장이 높아 시원한 느낌이 든다. 기둥과 보 그리고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는 전통한옥의 형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벽체는 현 대에 맞게 모던하게 처리했다. 한국의 전통기법과 서구의 현대기법을 잘 조합한 집이다. 천장은 지붕선까지 최대한 높여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처 리했다. 천장을 목재로 마무리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정갈하고 세련되 보인다. 은은한 나무 향이 코끝에 머물러 향긋하다. 천장에는 두 개의 천창을 달아 하늘을 열었다. 천창 덕에 낮에 전등을 켜지 않아도 양명하기 그지 없다. 하늘 문이 있는 곳에 어울리는 시 하나 걸어놓으면 더없이 아름다운 집이 되리라.
- 남향의 거실 한쪽에는 벽난로가 있고 오른쪽 베이창과 고 재 긴 테이블에는 야생화가 조화롭게 놓여 있다.
- 활처럼 등이 휜 곡선 지붕에 창문이 나 있고 경사진 시원 한 지붕이 집의 중심으로 살아난다. 야생화를 키우고 강아지 를 기를 수 있는 마당과 조화를 이룬다.
- 현관 입구. 동북장 고가구와 잘 어울리는 고재거울이 집안 에 들어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선룸의 작은 방은 숨바꼭질의 비밀 장소로 제격이다. 옛날 정지문을 상판으로 대여 긴 테이블을 만들었다.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내 가난한 사랑으로 그대를 안아도
박꽃처럼 웃는 그대 웃음
하늘웃음이지요
<하늘웃음>이라는 시가 잘 어울리는 집이다. 안주인과 바깥주인 모두 천성 이 어질고 마음이 고와 인상이 좋은 사람들이다. 하늘을 닮은 마음을 지니 면 살림도 곱고 예쁘게 하는가 보다. 안주인을 닮은 전통목가구와 소품들 이 곳곳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특별한 것은 재질도 다르고, 모양도 다 르고, 빛깔도 다른 부엉이 소품들이다. 주인의 인상과 닮은 듯한 귀여운 모
양의 부엉이들이 집을 점령하고 있는데 점령군이 사랑스러워서 마냥 행복 한 주인이다. 주인의 넓은 마음을 닮은 집. 안주인과 바깥주인이 가진 맑은 생기가 감도는 집이다
안주인이 좋아하는 전통목가구가 전통가구방식으로 지은 집과 잘 어울린 다. 나무 본연의 색감과 전통목가구가 가진 색감의 궁합이 합이다. 집에 들 어선 첫 인상은 가정집이라기보다는 미술갤러리 같은 느낌이 먼저 든 다. 오순도순한 부부의 정감이 듬뿍 담긴 장식품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큰 조형물이나 가구가 아닌 작고 아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 박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생활의 달인이 아니면 다루기 어려운 미적 감 성품들로 가득, 안주인의 감성이 집 안에 그대로 배어있는 집이다. 부부는 전생에 못다 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만난다고 한다. 절절한 사랑을 마무리하지 못한 인연을 이번 생에는 이루라는 바람이 그대로 부부의 연으로 맺어진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만남이란 생각이 들만큼 보기에도 좋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고, 가족이 살 집을 함께 짓고, 살림을 함께 정리하면서 내 집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갖게 하는 것이 스스로 설계한 집을 갖게된 힘이다.
- 가족여행을 하면서 수집한 기념품들이다. 삼베에 연잎과 들꽃을 드리운 멋스러운 발이 고풍스럽다.
- 밤하늘에 별들을 볼 수 있는 하늘 창과 고풍스러운 샹들리에가 잘 어울린다. 이 집의 딸들은 항상 하늘 창을 통해 별이 뜨는 것을 감상한다.
- 현장 소장이 직접 며칠을 깎아 제작한 아치형 고정 창이다. 이런 작품을 만드는 섬세하고 꼼꼼함에 건축 주는 아스카건설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무한한 신 뢰감을 보낸다.
세상을 살면서 뜻대로 안 되는 것이 몇 있는데 자식 공부시키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그리고 살고 싶은 집을 짓는 것이라고 한다. 살 고 싶은 집을 지으려면 의외로 복잡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느낀다. 사 고 싶은 터를 내 마음대로 사기도 어렵고, 짓고 싶은 집을 제대로 지어줄 목수를 만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경제적인 여건이 안 되어 짓지 못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마음과 현실이 어긋나 내 뜻대로 집을 잘 짓기 가 어렵다.
동해의 전윤중-김유리 부부 집은 그런 면에서 성공한 집이다. 안주인과 바깥주인이 모두 집에 대해 애정이 깊고, 지어진 집에 매우 흐뭇해하고 있다. 집안일을 하면서 바깥주인이 즐거워하고, 즐거워하는 바깥양반을 안주인 이 흐뭇하게 바라본다. 고가구 위에 예쁘게 장식된 부엉이 소품은 ‘부엉이 처럼 밤에도 사랑으로 등불을 켠 집’이란 의미이다. 등불은 어두워진 세상 을 밝히기도 하지만 마음 안에 켜진 등불은 마음을 밝혀 길을 잃지 않는다. 두 부부의 인연이 아름다운 인연으로 아이들과 오순도순 살아가는 행복한 집. 행복이 퐁퐁, 웃음이 퐁퐁 솟는 집이다.
- 주방을 연결해주는 미닫이창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빗살무늬의 미닫이문(Sliding Door)으 로 시공하였다.
- 아일랜드 테이블은 식탁, 홈바, 조리대 등 다용도 로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 아일랜드 테이블 위에는 집짓기 전부터 하나둘 모아둔 찻잔들과 그릇들이 진 열되어 있다.
- 안방과 거실을 연결해주는 복도는 밝은 톤의 나뭇 결이 드러나 한결 멋스럽다.
- 용도에 맞게 설계하여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편백 으로 만든 드레스룸.
- 히노끼 향이 물씬 풍기는 욕실. 천장의 원목루버, 바닥과 벽의 타일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 유리 온실이 완성되지 않아 다용도실에 임시로 놓 여 있는 야생화들. 위에는 자동건조대가 설치되어 있다.
아스카 목조주택 건축개요
구조재
- 대들보, 서까래, 용마루_북미산 더글라스 퍼
기둥
북미산 홍송 4치 각재
내부벽체
경량 샛기둥 2×4 구조재
창호재
LS시스템창호(유럽식)
외벽마감재
인조파벽돌
내벽마감재
- 벽 전체_규조토
- 거실 하부벽_원목루버
천장마감재
- 거실_원목루버
- 방_규조토
마루
온돌마루
설계
아스카건설
타일 및 도기
국산(기본)
실내문
대송목재 원목제작문
현관문
4중 단열 스틸도어
조명
건축주 직영 구매
수전금구
동해에 있는 도기점
주방가구
동해 에넥스점에서 시공
지붕재
라파즈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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